★그곳에 가고 싶다.★
살랑 살랑
바람이 분다
봄바람이 분다
꽃바람도 불어오니
봄햇살에 사랑의 추억도 따라온다.

봄 햇살 쏟아지던
매하꽃 산수유 유혹하던 강변
은빛물결에 연두빛 마음 담고
헤즐렛 커피 향에 가슴 떨리며
백옥같은 속살 보여준 그 자태
붉어진 볼에 다가온 숨결소리
봄날에 사랑은
온몸으로 깊이 깊이 녹아들었다.

사랑의 추억
살랑이는 봄바람 타고 오니
오늘따라 서성이는 이내 마음
그곳에 함께 가고 싶은게야
당신과 함께...

글 시골장승 / 새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