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텅 빈 들 녘 !!!!!~
찬 서리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저 멀리 세우고..
찬 바람은 겨울을 가까이 불러 오네요..
농부들의 손길은 봄부터 그 얼마나 분주했던가!!
기나긴 그여름!!!
뙤악볕속에서 덥단말 한마디 못하고 온갖곡식 길러지요..
그러나 수학하는날 농군의 마음은 흐믓하답니다..
수학한 텅빈 들녘은 마냥 쓸쓸하기만 한데..
아직도 아쉬워 지우지 못한 들꽃송이는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잡는다..
볕짚묶음 (나락 타작이 끝난 볕짚 옛날엔 초가집 이영용 으로 많이사용했음)
콩 가리 (산골짝이 화전밭에서 농사지은 콩 더미 타작을기다리고 있다)
수수대 (호랑이가 남매 잡을려고 하늘로 올라가려다 썩은 동아줄이 끊어져
수수대로 떨어져서 호랑이 피가 묻어다는 수수깡~~~)
무우(화전에서 기른 화전무우)
들깨대(깨타작하고 남은 깨대)
'다이어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완서! 2024년 3월 10일 끝. (0) 2024.03.11 엿기름 (0) 2022.09.23 사무실에서... (0) 2020.07.07 꽃과벌은 공생***** (0) 2005.11.15 가을들녘*** (0) 2005.11.01